김천흥(1909~2007)은 대한민국의 무용가 겸 국악인, 교육자이다. 그는 일제강점기 이왕직 아악부(李王職雅樂部)의 아악수, 아악수장 등을 역임했고, 김천흥고전무용연구소를 운영하며 무용극 <처용랑>, <홍보전>, <만파식적> 등의 작품을 발표하여 전통춤 계열에서 창작에 힘썼다. 또한 국립국악원의 전통무용발표회를 통해 일제강점기에 공연되지 않았던 궁중무 40여 종을 재현하여 전승이 끊어진 궁중무의 복원과 궁중무에 관한 예술적·학문적 관심을 고조시켰다. 이 밖에도 한국가면극보존회 상임위원, 문화재위원 겸 예총이사를 맡았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종묘제례악>(해금과 일무), 국가무형문화재 <처용무>의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사단법인 대악회(大樂會) 이사장, 정농악회(正農樂會) 회장,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무형문화재예술단 단장, 양금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며 국악과 전통무용 분야에서 궁중과 민속을 넘나들며 활동하여 수많은 제자를 양성했다.
본 컬렉션은 김천흥이 생전에 직접 기증한 시청각 기록물로 구성되어 있다. 그의 춤과 음악 세계를 조명한 영상 기록으로 1. 공연영상, 2. 방송영상, 3. 기록영상, 4. 개인 기록영상 총 4개의 시리즈로 구분된다. 시리즈1은 김천흥이 실연 및 안무한 공연을 촬영한 영상으로 국립국악원 재직 당시 국내외 공연을 담고 있다. 시리즈2는 김천흥이 Arirang TV, KBS, MBC, K-TV 등에 출연한 방송영상을 포함한다. 시리즈3은 이왕직 아악부 시절부터 국립국악원 활동 시기까지 김천흥의 예술활동을 기록하기 위한 영상, 시리즈4는 김천흥 개인의 생애기록 영상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