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방(1945~)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 대학원 작곡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대학에서 작곡을 공부했다. 이후 숙명여자대학교 작곡과 교수, 한국 최초의 현대음악 페스티벌 ‘범음악제’와 ‘새마당’ 음악감독, 국제현대음악협회 한국지부 부회장, (사)한국작곡가협회 이사장, 베를린 한국음악주간 한국위원장을 역임 하였으며 현재는 숙명여자대학교 작곡과 명예교수이자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다. 이만방의 작품은 기악 독주곡부터 대편성 오케스트라까지 장르의 스펙트럼이 넓으며, 그의 작품은 다수의 음악제(서울음악제, ISCM, ACL festical)에서 연주되었다.
작곡가 이만방 컬렉션은 2010년, 2015년, 2018년 이만방에게 기증받은 자료로 구성되었다. 이 자료는 1969년~2018년에 이만방이 생산한 자료와 수집한 자료로 분류할 수 있다. 생산자료에는 50여 개 작품의 악보와 악상 스케치(sketch), 드로잉, 작곡노트, 논문과 칼럼의 육필원고, 음향 및 영상 기록물 등이 있고, 수집자료로는 이만방이 독일 유학 시절에 모은 문서와 서신, 대내외 활동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공연 홍보물 등 있다.
컬렉션은 총 3개의 시리즈로 분류하였으며, 각 시리즈는 하위시리즈, 폴더로 세분화 된다. 시리즈1은 이만방이 창작자로서 생산한 기록물, 즉 창작물의 악보 및 스케치 등이, 시리즈2는 음악제, 학술행사 등 대내외활동과 관련한 수집 기록물, 그리고 시리즈3은 개인적인 정보가 담겨있는 기록물(이력서, 상장, 서신 등)로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