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예술가 박동우(1962~)는 1987년 극단 산울림의 <숲속의 방>으로 데뷔, 지난 30여 년간 200여 편이 넘는 연극, 뮤지컬, 오페라, 무용, 콘서트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해오고 있다. <산불>(차범석 작, 임영웅 연출), <침향(沈香)>(김명화 작, 심재찬 연출), <고도를 기다리며>(사뮤엘 베케트 작, 임영웅 연출), 오페라 <가면무도회>(이소영 연출), 장엄하고 스펙터클한 무대로 관객을 압도하는 <명성황후>(김광림 각색, 윤호진 연출), <우루왕>(김명곤 연출), <영웅>(한아름 작, 윤호진 연출) 등이 대표작이다. 공연 스태프로는 최초로 2006년 제16회 이해랑 연극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87년에서 2012년 사이에 작성한 무대스케치, 무대도면, 작화 등과 작품 제작과정이 담긴 메모, 대본, 스크랩 등 총 7,845건으로 이루어졌다. 참여한 공연, 행사를 5개 시리즈로 분류하고, 한 공연, 행사에 여러 차례 관계한 경우 연도별로 폴더 구성을 달리하여 작품활동의 시간적 변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