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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예술가 원우전(元雨田, 본명: 원세하(元世夏), 1903~1970)은 우리나라 최초의 전문 무대미술가로서 1920년대에 한국 근대 신극운동을 이끌었던 토월회(土月會, 1923)를 시작으로 조선연극사(朝鮮演劇舍, 1929), 황금좌(黃金座, 1933) 등의 전속 무대미술가로 활동했다. 1935년 동양극장이 개관하면서 전속단체인 청춘좌와 호화선의 전속 무대미술가로 선임되어 수백 편의 무대미술을 담당하여 연극 부흥과 흥행에 앞장섰던 무대미술가로 평가된다. 일본 신파의 무대를 모작해 오던 그간의 관행을 깨고 정교하면서도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한국 무대미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4 인물이며 한국의 1세대 무대미술가로 일컬어진다.
주요 작품으로는 <부활(카추샤)>(토월회, 1923), <알트 하이델베르크>(토월회, 1923), <아리랑>(토월회, 박진 연출, 1929), <모란등기>(신흥극장, 홍해성 연출, 1930), 이화여고 기청문학회 ‘극(劇)하는 밤’ 행사 <벚꽃동산>(홍해성 연출, 1930), <개화전야>(홍해성 연출, 조선연극사, 1933), 신무대의 <암흑>, <총각의 우슴>, <무대에 재생하는 그늘>, <내란> 등의 무대장치(1933), <단종애사>(동양극장, 1936), <명기 황진이>(청춘좌), 아랑의 <청춘극장>(박진 연출, 1939), <결혼조건>(박진 연출)(1940), <동학당>(박진 연출, 1941) 등이 있다.
아르코예술기록원은 2014년 연출가 무세중의 기증으로 원우전의 무대스케치 원본 54점을 수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