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은 1986년 문화예술교류 및 국가 주요 행사를 위한 종합예술단체 ‘88서울예술단’으로 출범한 국립예술단체이다. 2000년대 중반 이후 한국적 소재와 양식에 기반한 가무극 창작에 전념하며 <바람의 나라> 3부작, <윤동주, 달을 쏘다>, <잃어버린 얼굴 1895>, <신과함께-저승편>, <다윈영의 악의 기원> 등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고유 레퍼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아르코예술기록원은 2011년 서울예술단과 자료 기탁 협약을 맺고 약 19만 점의 작품 제작, 공연의 기록을 기증받아 소장하고 있다. 내용으로는 작품 대본 및 악보, 공연 팜플렛 및 프로그램, 포스터, 공연 영상 기록 등과 더불어 각종 사진매체, 작품 제작 과정을 담은 제작일지, 배우훈련 및 오디션 영상 등 서울예술단의 과거 활동과 가무극 작품 창작 과정을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는 자료들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