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호(1952)는 대한민국의 무용가, 교육자, 단체장이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했으며 이후 렌느 제2대학교 예술학 기초박사(DEA)를 이수했다. 미국의 마사 그레이엄 테크닉 일색이던 한국 현대무용계에 프랑스 현대무용을 알리면서 유럽풍의 참신한 무대 감각으로 눈길을 모았다. 부산 경성대학교에서 제자 양성과 현대무용단 줌을 통해 활발히 작품활동을 펼쳤고, 1996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창작과 교수로 재직했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을 지내왔으며 2022년에는 국립예술단체연합회 회장을 지내고 있다.
각종 개인공연 외에 대표작으로는 <유희>, <자화상>, <아이야, 저 산 너머에 무엇이>, <달 따는 아이>, <우물가의 여인들>, <빨래>, <나는 꿈속에서 춤을 추었네>, <이것은 유희가 아니다> 등이 있다.
본 컬렉션은 그가 활발히 활동하던 시기의 공연 홍보물과 영상 기록, 사진, 스크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